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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퀸' 김연아, 최다빈·김하늘 응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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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퀸' 김연아, 최다빈·김하늘 응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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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퀸' 김연아, 최다빈·김하늘 응원 나선다

홍보대사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경기 관전…"피겨 여자싱글 본다"




(평창=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의 신화를 일궈낸 '피겨퀸' 김연아(28)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연아키즈' 최다빈(수리고)과 김하늘(평촌중)의 연기를 현장에서 응원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홍보대사 자격으로 한국 선수단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피겨 종목은 몇 경기 볼 것이다. 여자 싱글은 관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피겨퀸'에 등극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개최국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우승을 넘겨주고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피겨퀸'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피겨의 '레전드'로 남은 김연아는 평창올림픽에서 '연아 키즈'의 선두주자인 최다빈과 함께 여자 싱글 유망주로 성장한 김하늘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김연아는 최다빈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최다빈은 일곱 살 때인 2007년 1월 김연아가 내놓은 장학금의 수혜자였다.
여기에 최다빈은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를 다니고 있고,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홍보대사 활동과 더불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여자 싱글 후배인 최다빈과 김하늘을 직접 응원하는 계획을 잡았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라며 "평창조직위의 행사 일정에 따라 세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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