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조직개편…미래정책연구실 신설·개인정보점검팀 확대
김석환 원장 취임 2개월만…"4차산업혁명 선도 정책과제 발굴할 것"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달 1일자로 미래정책연구실을 신설하는 등 소폭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ISA의 조직체계는 1개 실이 늘어나고 3개 팀이 줄어든 5본부 2실 10단 7센터 55팀이 된다. KISA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도 같은 날짜로 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제5대 김석환 원장이 작년 11월에 취임한 후 2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미래정책연구실 신설에 대해 KISA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 과제의 발굴을 위한 원장 직할 부서"라며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인터넷 진흥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 지향적인 정책 및 제도개선 과제를 수립하고 관련 부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A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문서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자문서 생성, 유통, 확산 등 단계별로 분산화된 기능을 통합키로 했다.
KISA 본원의 광주·전남혁신도시(나주)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청사관리팀과 운영지원팀으로 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등 경영기획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다만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점검팀은 2개 팀으로 확대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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