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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가 선택한 피아니스트 지용, 내달 독주회…"팝무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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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가 선택한 피아니스트 지용, 내달 독주회…"팝무대 모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지용(27)이 오는 2월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아이 엠 낫 더 세임'(I AM NOT THE SAME)을 연다.
그가 세계적 음반사인 워너클래식스와 계약을 맺고 발매한 첫 앨범 수록곡인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이 연주된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주제 선율을 제시하는 G장조의 아리아에서 시작해 총 30번의 변주를 거쳐 다시 처음의 아리아로 돌아오는 구조를 지닌다. 덕분에 바흐가 남긴 건반 음악 중 가장 길면서 독창적인 곡으로 꼽힌다.
클래식부터 팝, 일렉트로닉까지 독창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지용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심사다.
지용은 소속사 크레디아를 통해 남긴 메시지에서 "바흐가 살아있었다면 본인 작품을 연주하는 사람 누구라도 뭔가 특별한 것을 하길 바랐을 것"이라며 "그는 변화에 열려 있기 때문에 21세기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누구라도 환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부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이어 부소니가 편곡한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 라벨의 '라 발스', 슈만의 '아라베스크' 등이 2부에서 이어진다.
지용은 "팝 무대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가닥으로 연결돼 보는 이에게 어떤 한 곡이 아닌 서사가 있는 완전한 경험을 준다"며 "팝 무대를 모델 삼아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러티브(서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3만~7만원. ☎1577-5266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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