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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3년·10년물 금리 2014년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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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3년·10년물 금리 2014년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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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 3년·10년물 금리 2014년 이래 최고"
    하나금투 "국채 금리 급등세로 투자심리 취약"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년 만기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014년 이래 최고치로 급등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취약해졌다고 30일 진단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전날 국고 3년과 10년물 금리가 7bp(1bp=0.01%p)씩 급등해 각각 연 2.29%와 2.75%에 마감했다"며 "지난주에도 각각 5bp, 4bp 올라 일부 저가매수가 유입됐으나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취약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주말 다보스포럼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양적완화(QE)를 지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자 통화정책 변경에 민감한 독일 5년 금리가 2015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역시 '물가목표에 마침내 근접하고 있다'고 말해 일본 10년물도 장중 0.9%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금리 급등에서 매수세가 들어오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30일), 미국 재무부의 1분기 국채발행 계획 발표(31일) 등 여러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연두교서에서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한다"며 "미국 채권시장은 세법개정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로 올해 미 국채 순발행 규모가 작년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 국채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탄탄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라며 "세법개정 이후 미국 대기업들의 임금인상이 현실화하면서 잠재적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국채 공급의 증가, 내년부터 시작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재투자 중단 등으로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금리상승과 ECB,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위험은 국내 3년∼10년물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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