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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 작년 임금체불액 158억원…4년만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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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 작년 임금체불액 158억원…4년만에 감소세
전년 대비 4% 줄어…설 앞두고 집중지도 나서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최근 3년간 증가한 경북 구미·김천 임금체불액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작년 말 임금체불액은 158억원(1천402개 사업장의 근로자 3천343명)으로 전년도 165억원과 비교해 4% 줄었다.
2014년, 2015년, 2016년 3년 연속 임금체불액이 늘었다가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는데 체불액은 2013년 88억원의 1.8배에 달했다.
또 작년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3천343명은 2016년도 4천97명에 비해 18% 감소했으나 2015년보다 200여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감소한 것은 대기업 해외·수도권 이전과 김천혁신도시 건설업체 임금체불 해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체불 사업장의 90%, 체불 근로자 수의 80%, 체불액의 60%가 자금경색에 빠지면 회복이 힘든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했다.
구미고용노동지청 박삼동 근로개선지도과장은 "영세사업장 임금체불이 많은 것은 체불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임금체불을 예방하고 조기 청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설을 앞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체불임금 업체에 집중지도를 한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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