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총경 승진자를 대상으로 상황지휘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본청과 각 지방해경청 등의 소속으로 최근 총경 승진한 진급자 8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일선 지휘관의 신속한 초동 조치와 상황지휘 능력을 강화하는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비·작전, 재난 안전, 해양 오염 등 상황별 매뉴얼을 학습한 뒤 목포·여수·통영 경찰서 등지에서 직접 상황지휘 실습도 할 예정이다.
또 현장 지휘관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보도자료 작성법을 배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방안도 교육받는다.
정욱한 해경청 교육담당관은 "사고를 수습할 때 현장 지휘관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해경 지휘관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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