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대관령 숲 안내센터 운영…산림관광 활성화 기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29일 다양한 숲길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한 대관령 숲 안내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안내센터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276번지에 있다.
안내소와 사무실, 휴게실을 갖춘 종합안내시설이다.
이곳은 숲길 이용객의 휴식과 대피공간이자 산림관광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가로 5m, 세로 4m의 종합 안내도를 통해 방문객은 대관령 지역의 다양한 숲길 노선과 산림복지시설, 명품 산림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상정보 전광판을 설치해 등산객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 기상 재해를 예방하고 산불 조심 등 홍보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월부터는 안내센터에 숲길체험지도사 6명을 배치해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제왕산 등산로, 선자령 등산로, 백두대간 트레일, 국민의 숲 트레킹길 등 대관령 지역 숲길 5개 노선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예약탐방제로 운영한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대관령을 산림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숲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겨울철 대관령 지역 방문객은 동절기 안전 산행 요령을 숙지하고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필히 준비해 추위에 대비해야 하며, 날씨변화가 심하고 눈이 높게 쌓여 미끄러짐, 추락 등으로 말미암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