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무안경찰서는 29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도미니카공화국 국적 A(2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5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에서 타고가던 택시에서 내리면서 기사 B(51)씨를 흉기로 위협해 2만8천원이 든 동전 주머니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모자와 후드티, 어두운색 점퍼 차림으로 달아난 A씨는 3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20분께 무안읍의 한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달 초 여행 비자로 일본을 경유해 국내에 들어온 A씨는 "여행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갈 항공권비용을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140C805570002137E_P2.jpeg' id='PCM20180129000135887' title='"고국 돌아갈 항공권 사려고" 외국인 택시강도 붙잡혀' caption='A씨가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동전 주머니를 빼앗고 있다(왼쪽), 도주하는 A씨(오른쪽)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
그는 지난해에도 여행 비자로 한국을 다녀갔으며 이번에는 편도 항공권만을 구입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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