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 학습 도우미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총 70명으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상 성남시 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 자녀이다.
영어나 수학 중 원하는 한 과목을 선택해 대학생 도우미에게 3월부터 연중으로 주 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을 배울 수 있다.
학습 도우미 자격은 공고일(1월 2일) 현재 본인이나 직계 존속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70명을 선발한다. 학습 도우미는 월 32만∼40만원의 수당을 시에서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총 2억5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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