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한파특보 충북…괴산 -13.2도, 내일 더 추워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월요일인 29일 충북은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에는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오전 7시 기온은 괴산 영하 13.2도, 제천 영하 12.1도, 단양 영하 10.1도, 충주 영하 10.4도, 영동 영하 9도, 청주 영하 8.4도 등이다.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10도로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다.
지난 23일 도내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7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에는 한파 경보가, 증평·진천·영동·옥천·보은·청주에는 한파 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도내 전역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건조한 가운데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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