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온라인 설 선물세트 판매 확대한다
더현대닷컴·현대H몰, 내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전' 진행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더현대닷컴, 현대H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고급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2018년 설 선물세트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늘려 5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드사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몰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에서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27.3%였던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2016년 38.2%, 2017년 42.6%로 높아졌다.
더현대닷컴은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500여 개 품목 등 총 1천여 개 품목을 5∼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5만∼10만원대 국내산 농·축·수산물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 특선한우 센스세트 죽'(10만원), '사과배 실속 세트'(6만3천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도 다음 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500여 품목)를 포함해 1천5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현대명가'를 통해 전국 우수 산지와 업체 제품들을 선물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 과일(곶감), 수산물(굴비), 건어물(멸치) 등이 대표적이며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등급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명품혼합세트 2호'(1.5㎏, 9만9천원), 가락시장 '신신상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현대명가 프리미엄 굿초이스 사과·배 혼합세트 2호'(3만8천900원) 등이 있다.
20㎝ 내외의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현대명가 굴비세트 9호'(5만2천원), 전국 최대 곶감 산지인 '남상주 농협'과 함께 선보인 '현대명가 반건시 곶감 선물세트 1.2㎏'(2만8천900원) 등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며 "가성비 높은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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