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조선총련, 평창 1차 응원단 100명 다음달 8일 파견"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다음 달 8일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단 100명을 1차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조선총련이 170명 규모의 응원단을 100명, 40명, 30명 등 세 차례에 나눠 파견할 예정이라며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중 1차 응원단 100명이 2월 8∼12일, 4박 5일 일정으로 평창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차 응원단 40명은 2월 11∼15일, 3차 응원단 30명은 2월 23∼27일 파견될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 17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조선총련 응원단의 활동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조선총련 응원단이 방한하는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441명이 방한한 이후 약 16년 만이다.
소식통은 이번 응원단의 경우 모집 기간이 짧아 2002년 아시안게임에 비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고 RFA에 설명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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