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레저·군사용에 수중로봇까지…드론 200대 부산에 뜬다
안동암산얼음축제 주말까지 이어져…얼음낚시·컬링·얼음 바이크 즐겨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1월 넷째 주말인 27∼28일 영남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지만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드론 축제인 '드론쇼 코리아'에서 각양각색의 최신 드론을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
얼음낚시와 썰매, 컬링을 즐기고 싶다면 안동에서 열리고 있는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찾아가 보자.
◇ 맑다가 흐려져
27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28일은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27일 최저기온은 부산 영하 8도, 울산 영하 9도, 창원 영하 10도, 대구 영하 12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 5도·창원 3도, 대구 2도다.
28일 최저기온은 부산 영하 2도, 울산 영하 3도, 창원 영하 4도, 대구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5도, 울산·창원 4도, 대구 3도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해상에서 1∼2m, 동해남부 해상에서 1∼3m로 일겠다.
◇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 '드론쇼 코리아'
부산에서는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 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사가 344개 부스로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드론산업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군사용·민수용 무인기 산업을 대표하는 대한항공,유콘시스템, LG U+ 등 10여 개 업체가 산업용 드론을 비롯해 완구·레저용, 군사용 무인기 등 200대가 넘는 최신 드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육군에서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하기 위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처음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또 해양특별관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수중로봇, 무인선박 등 해양 드론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 얼음낚시·썰매 즐겨요…안동암산얼음축제
경북 안동 암산유원지에서는 28일까지 '2018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열린다.
축제 방문객들은 두껍게 얼어붙은 암산유원지의 얼음 위에서 빙어·송어낚시, 스케이팅, 썰매 타기, 얼음 미끄럼틀, 팽이치기 등 대표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하회탈과 이글루 등의 모양을 한 얼음 조각과 얼음 빙벽 등이 전시돼 있어 가족과 연인끼리 사진을 찍는 장소로 그만이다.
유로번지, 바이킹, 얼음바이크 등의 놀이기구와 컬링 체험을 할 수 있어 얼음 벌판 위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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