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정용화 3월 5일 입대…"성숙해져 돌아오겠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경희대 특혜입학 의혹을 받는 가수 정용화(29)가 입대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FNC는 "정용화는 1월 27일 '2018 정용화 라이브 룸622'(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홍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용화가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NC는 "정용화가 성실히 군 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6년 10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다. 이어 2개월 뒤 추가 모집 때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와 당시 경희대 학과장이던 이 모 전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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