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럴림픽위 "北선수 적어도 2명 평창참가 낙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북한 선수 적어도 2명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노르딕스키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IPC의 크레이그 스펜스 미디어 국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펜스 국장은 북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획득했는지, 아니면 특별출전자격(와일드카드)를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한 VOA 측의 질문에는 출전 자격 획득을 위한 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답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7일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오는 3월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도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2017-2018 국제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에 장애인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을 파견해 IPC 선수 등록 과정을 마쳤다.
IPC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와일드카드 부여 등 북한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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