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근교서 통근열차 탈선…2명 사망·10명 중상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근교에서 열차가 탈선해 2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크게 다쳤다.
공영방송 RAI뉴스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25일 오전 트레노르드 회사 소속의 통근 열차가 밀라노 외곽 피올텔로 리미토 역에서 탈선했다.
이 열차는 통근자들을 태우고 크레모나를 출발해 밀라노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열차의 객차 2량이 궤도를 완전히 벗어나 크게 부서지며 2명이 목숨을 잃고, 약 10명이 크게 다쳤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100명가량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객차에 갇혀있는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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