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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단일화 논의…경남교육감 후보들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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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단일화 논의…경남교육감 후보들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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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단일화 논의…경남교육감 후보들 움직임 본격화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올해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거나 성향이 비슷한 출마예정자들간 단일화를 시도하는 등 '정중동' 행보에서 세모으기 행보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 측은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창원컨벤션센터(세코) 3층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책 제목은 '박종훈의 미래교육 보고서, 아이가 먼저다'다.
박 교육감은 그간 교육현장에 전념한다는 뜻에서 도민들을 상대로 재선 출마 사실을 공식 선언하진 않았다.
그러나 출판기념회를 사실상의 출정식 삼아 재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부터는 지역별 초도 순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도 2월부터 도내 전역을 순회하며 북콘서트를 연다.
차 전 지부장은 저서 '스스로 자라는 들꽃'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교직생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 역시 사실상 예비 후보의 '얼굴 알리기'라는 분석이 많다.
안종복 경남민예총 이사장도 출사표를 던지고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는 등 존재감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교육감을 포함한 진보 성향 후보들을 상대로 승기를 잡기 위한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을 비롯해 후보로 거론되는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심광보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지난달 진주에서 후보 단일화를 화두로 첫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임에는 역시 후보로 거론되던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도 참석했다.
현재 출마 의사를 접은 고 회장은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그렇지만 누가 단일 후보가 돼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단일 후보를 정할 것인지 등 각론에 있어서는 아직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달 중이나 2월께 한 차례 더 만남을 갖고 단일화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월 13일이 다가올수록 활발해질 전망된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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