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시 평창 주민 시가지 대청소…'성공개최 위해'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막바지 팔을 걷어붙였다.
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대관령면은 25개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릴레이 시가지 대청소에 들어갔다.
담당구역 대청소를 하고 나서 면사무소로 인증샷을 보내는 이번 대청소는 주민 280여 명이 참가해 31일까지 진행한다.
대청소는 시가지 도로·인도, 올림픽 셔틀버스 승하차장, 주요 이동구간 등 총 21개 구간이다.
대관령면은 올림픽 관광객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고자 인도 변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를 모두 골목 안으로 옮겼다.
이어 굿 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협의회, 강원도 문화도민운동협의회, 대관령면사무소, 대관령면번영회 등은 26일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행사 '굿 매너 문화도민 안아주세요'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관령면 주민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프리허그, G-14 디데이 퍼포먼스 포토타임,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한다.
횡계 버스터미널에서 횡계 로터리를 거쳐 횡계교까지 이어지는 가두캠페인에서는 상가, 군민, 관광객 등에게 문화도민운동 식사용 앞치마·핫팩 1천 개를 나눠준다.
평창읍은 주민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등 올림픽 설상 경기 관람 홍보활동에 나섰다.
평창읍은 설상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올림픽 경기장까지 교통비와 관람비가 지원한다.
관람 신청은 31일까지 평창읍사무소에서 받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5일 "친절·청결·질서·봉사를 실천하는 개최도시 주민 열정이 올림픽 이후 평창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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