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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비밥바룰라' 제작진, 靑에 호소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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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비밥바룰라' 제작진, 靑에 호소문 전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신과함께-죄와벌' '1987' '위대한 쇼맨' 등 지난해 말 개봉한 화제작들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 개봉한 작은 영화들이 상영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개봉한 영화 '비밥바룰라' 제작진은 이날 청와대에 노인 영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손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한국영화는 계속 발전해 약진하고 있고 좋은 영화가 많은 선을 보이지만, 젊은 층을 겨냥하는 영화가 대부분"이라면서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에 관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된다"고 적었다.
    제작진은 이어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재 감독의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가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선다는 내용의 휴먼 코미디다.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70대 이상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개봉한 '1급기밀' 역시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표시하고 있다.
    제작사 미인픽쳐스에 따르면 영화는 통상 개봉 5일에서 1주일 전에 사전예매가 시작되지만, '1급기밀'은 개봉 하루 전에야 대부분 극장에서 예매가 시작됐다.
    또 일부 극장에서는 오전과 심야 각 1회씩, 교차 상영으로 편성됐다.





    미인픽쳐스의 안운찬 대표는 "대기업 멀티플렉스의 자사 배급 영화 밀어주기, 고질적인 개봉일 교차 상영 등으로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1급기밀'은 군내 비리를 파악하게 된 박 중령이 진상을 추적하고 세상에 알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비리 폭로, 2002년 공군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등에서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2016년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극장에서는 화제작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영관을 적게 배정한다고 주장하지만, 관객들은 영화를 공정하게 판단할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면서 "큰 영화만 밀어주는 고질적인 양극화 현상은 장기적으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막는다"고 지적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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