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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남동부 분위기 많이 바뀌어",민주 "부울경 이겨야"
문 대통령-민주 원내지도부 청와대 오찬서 'PK 선거전망' 화제
민주 의원 "대구시장 후보 잘 내서 한국당 문 닫게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남권 한지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단의 23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는 6·13 지방선거 'PK'(부산·경남) 지역 판세 전망이 화제로 오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복수 의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과 우원식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후 이어진 대화 시간에 당청 및 여야 협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규제와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얘기들이 오갔다.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도 자연스럽게 논의의 테이블에 올랐다.



한 의원은 "결국 부산·경남·울산에서 이기면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이고, 부산·경남·울산에서 지면 우리가 지는 것"이라며 "PK 지역 선거 승리를 위한 특단의 준비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PK는 이날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의 출생지(경남 거제)이자 문 대통령이 변호사 활동(부산)을 한 곳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김해·양산 중심의 경남 동부와 진주·사천 등 경남 서부에 대한 판세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동부보다 서부 지역이 약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참석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경남 동부 쪽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서부 쪽도 좋아지고 있다'는 의원들의 화답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서형수 의원(양산을)이 지난 총선에서 '어려움을 뚫고 당선됐다'는 얘기와 제윤경 의원(비례대표)이 최근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장을 맡은 사실이 부각되기도 했다.
선거 얘기는 자연스레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로 이어졌다.
한 원대부대표는 '대구시장을 내주면 한국당은 문 닫아야 한다'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우리도 대구시장에 후보를 잘 내서 한국당을 문 닫게 만들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방선거를 겨냥한 올해 초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부산·경남지역과 대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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