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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IT부문-건설부문 별도 대표 체제로
IT부문 노영주, 건설부문 김태영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는 경영전문화와 지속 성장 구현을 위해 IT부문과 건설부문에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제 개편에 따라 노영주 대표이사가 IT부문을 맡게 됐고, 건설부문은 김태영 대표이사가 맡았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이휴원 회장은 현대BS&C 및 관계사 총괄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현대비에스앤씨는 정대선 사장이 2008년 창립한 IT서비스와 건설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창업주인 정 사장은 글로벌시장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 및 발굴에 전념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IT부문 노 대표는 회사 창립 멤버이자 처음으로 내부에서 발탁된 실무를 겸비한 CEO로서 경영 지원과 기획 부문까지 총괄하게 된다.
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변화의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거스를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본격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루는 질적인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의 바람으로 4차 산업혁명 전환기를 맞고 있는 산업계에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내부 혁신과 역량 강화'를 조직 목표로 내세웠다.
노 대표는 이를 위한 사업방향으로 '차별화된 전문역량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선언했으며,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융합기술연구소와 블록체인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 사물인터넷(IoT)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 IoT 미들웨어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서비스 관련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부문 김 대표는 신년사에서 "2017년은 건설과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고급 주택 브랜드 '헤리엇'을 론칭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건설과 IT 융합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스마트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야에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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