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합류한 이근호 "정신적으로 무장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강원)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23일 대표팀 합류에 앞서 가진 소속팀 강원FC와 인터뷰에서 "A매치 기간이 아닌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렵게 모이게 됐다"며 "동계 훈련 중에 모이느라 다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겠지만, 정신적으로 강하게 무장해 전술 이해도를 높여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지난 7일부터 태국에서 열린 소속팀 강원 구단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뒤 23일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이근호는 대표팀 맏형으로 무거운 책임감 속에 전지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그는 "훈련일정이 촘촘해 약간 힘들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표팀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최근 대표팀 투톱으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활발한 움직임과 측면 돌파로 투톱을 이끌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 2월 3일 라트비아와 각각 연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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