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평창 이후' 바라보는 문 대통령 "기적같은 대화 살리자" 호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적극 살려나가자고 직접 호소하고 나섰다. 22일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모두발언을 통해서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한반도기 사용,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둘러싸고 이른바 '남남(南南)갈등' 조짐이 불거지고 이것이 모처럼 마련된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강하게 작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보기: http://yna.kr/hNRG8KoDAje
■ 서울서 공연장 3곳·호텔 2곳 찾은 현송월…일부 교통 통제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서울에서 이틀째 일정을 대부분 소화했다. 전날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2시간 이상 둘러본 점검단은 이날 서울에서는 국립극장에 1시간 이상 머물며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나머지 체육관 2곳은 전날 황영조 체육관에서처럼 간단히 둘러봤다. 점검단은 오전 11시 5분 강원 강릉발 KTX로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들이 이용한 열차는 특별 편성된 차량이어서 일반 승객은 없었다.
전문보기: http://yna.kr/dMRY8KWDAjI
■ MB "원세훈이 SD에 돈 주고 연임청탁했다는 건 말도 안돼"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22일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재임 기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SD)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과 측근 약 20명은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향후 대응 기조를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iPRc8K0DAj8
■ KBS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공정보도 훼손"
KBS를 관리·감독하는 KBS 이사회는 2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재적 이사 11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어 고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2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찬성 6표, 기권 1표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야권 측 차기환, 조우석, 이원일 이사는 고 사장 해임제청안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했다.
전문보기: http://yna.kr/yPRI8KbDAjD
■ '광범위한 동향파악' 또 쪼개진 법원…"사찰규명" vs "의혹자제"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64일만에 조사결과를 내놓았지만, 이를 둘러싼 법원 구성원 사이의 갈등은 오히려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22일 법원과 법조계에 따르면 '판사 동향을 파악한 문건은 다수 발견됐다'는 취지의 추가조사위의 조사결과를 두고 법원에서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PPR58KSDAjt
■ 하나금융 회장에 김정태 내정…3연임 확실시
김정태 하나금융 현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김 회장과 최범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전 대표이사,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등 최종후보군 3인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김 회장을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윤종남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 시너지 창출·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BQRd8KODAj4
■ 노인·기초수급자·장애인 5년간 빚 못 갚으면 채무 면제
70세 이상 노령자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소액 채권자가 5년간 빚을 갚지 못하면 채무가 면제된다. 은행연합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 취약계층 신속한 재기와 금융거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채권의 소멸시효 관리 등에 대한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금융채무는 채무자가 대출 원리금을 연체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하지만 은행들이 그 전에 심사를 통해 기한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보기: http://yna.kr/TNRs8K9DAjL
■ 단일팀·가상화폐 논란에 몸 낮춘 靑…"비판 겸허히 수용"
청와대는 22일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가상화폐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하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면서도 국민 여론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취임 2년 차에도 이례적으로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던 문 대통령은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와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 문제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공정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지지율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vPRm8KqDAjU
■ 법원 '국정원 특활비' 박근혜 재판에 국선변호인 2명 선정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6억5천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위해 법원이 국선 변호인을 선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 사건을 심리할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국선 변호사 2명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정했다.
전문보기: http://yna.kr/AQRT8KODAj.
■ 국과수 "'여관참사' 희생자 6명 모두 질식사 추정"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6명은 모두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희생자 6명에 대한 부검을 한 결과 "전형적인 화재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여관 1층 객실에 투숙했다가 숨진 박모(34)씨와 14세, 11세 두 딸의 신원에 대해 "정황상 인적사항은 맞지만, 신원 확인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이 훼손됐다"며 "정확한 신원 확인은 DNA 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6ORT8KYDAjj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