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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2년째 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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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2년째 진전 없어"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문제가 2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음을 시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보은군청을 방문, 기자 간담회를 갖고 "법주사 수입 일부를 도에서 보전해 주는 조건으로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추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리산 상인들의 요구가 뜸해지면서 이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람료 폐지 계획을 접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홀딩된 상태"라고 말했다.
도는 속리산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법주사 문화재 관람표 폐지를 추진했다.
도에서 손실액 일부를 보전해 주는 조건이 검토됐지만, 손실액을 정하기 위한 수입금 규모를 둘러싼 견해 차가 커 성사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세조길이 새로 뚫리는 등 속리산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을 연 말티재 숲체험마을에 오송지구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도민과의 대화에 나선 이 지사는 "어려운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에서도 충북의 경제 지표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도정 협조를 당부했다.
속리산 스포츠 치유 체험관 조성, 송죽지구 배수개선, 매화리 소교량 설치 등을 건의받고 적극적인 검토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속리산 말티재 인근에 문을 연 숲체험마을을 둘러보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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