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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망대] 삼성, 원정 3연전에서 6강행 가능성 타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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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망대] 삼성, 원정 3연전에서 6강행 가능성 타진(종합)
8연승 DB는 26일 선두 경쟁하는 SK와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농구 명가' 서울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스퍼트에 나선다.
삼성은 15승 21패로 정규리그 전체 6라운드 중 5라운드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7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20승 17패)와는 4.5경기 차이다.
남은 18경기에서 14승을 거둔다고 해도 전자랜드가 17경기에서 5할 승부인 9승 8패 정도만 하면 29승 25패로 동률이 된다.
삼성으로서는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고, 전자랜드가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세 경기에서도 1승 2패로 부진했다.
다만 상대가 상위권 팀들인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 DB와 3연전이었고, SK를 상대로는 연장 접전 끝에 분패했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이다.
삼성은 이번 주 SK(24일), 27일 울산 현대모비스(27일), 부산 kt(28일)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SK를 상대로 1주일 만에 설욕을 벼르는 삼성은 주말 울산, 부산 원정으로 이어지는 점이 부담스럽다.
특히 kt는 이번 시즌 최하위 팀이지만 삼성은 kt를 상대로 1승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6위 전자랜드는 이번 주 인삼공사(23일), 고양 오리온(26일)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는 19일 현대모비스와 경기 도중 외국인 선수 조쉬 셀비가 발목을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21일 SK 전에서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맞선 전자랜드는 약 2∼3주 결장이 예상되는 셀비의 대체 선수를 구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평균 17.4점을 넣은 셀비의 공백을 전자랜드가 최소화하지 못하면 삼성과 6강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가능성도 있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겸 상명대 감독은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출전 시간이 25분 안팎으로만 뛰고 있다"며 "이번 주 정도까지 경기를 소화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려야 예전 기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윤 위원은 "삼성 벤치에서 김동욱, 문태영 등 30대 후반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이 베테랑들이 고비에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삼성으로서는 남은 전자랜드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겨야 6강 진입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원주 DB는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다질 기회다.
최하위 kt와 24일, 9위 오리온과 28일에 각각 맞붙는 DB는 26일 SK와 홈 경기가 한 차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SK와 상대 전적에서 1패 뒤 3연승을 내달리는 DB가 SK와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까지 이기면 선두 질주에 한층 더 힘을 받을 수 있다.
나란히 5연패, 3연패로 하위권에 밀려 있는 창원 LG와 kt는 27일 맞대결을 벌인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3일(화) = 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육관)
오리온-KCC(고양체육관·이상 19시)
◆ 24일(수) = kt-DB(부산사직체육관)
SK-삼성(잠실학생체육관·이상 19시)
◆ 25일(목) = KCC-현대모비스(전주체육관)
LG-인삼공사(창원체육관·이상 19시)
◆ 26일(금) = DB-SK(원주종합체육관)
전자랜드-오리온(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19시)
◆ 27일(토) = 현대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육관)
kt-LG(부산사직체육관·이상 15시)
인삼공사-KCC(17시·안양체육관)
◆ 28일(일) = kt-삼성(부산사직체육관)
현대모비스-LG(울산동천체육관·이상 15시)
오리온-DB(17시·고양체육관)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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