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프랑스 의약품생산업체와 항암바이러스 제조 협약
<YNAPHOTO path='C0A8CAE20000015D457DC1D200000A19_P2.jpg' id='PCM20170715009013017' title='신라젠 로고' caption='[신라젠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라젠[215600]은 프랑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 에이비엘 유럽(ABL Europe)사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JX-970'의 임상시험용 약물 제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ABL Europe은 신라젠에 JX-970의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을 제공하게 된다. 신라젠은 ABL Europe에서 제조한 JX-970으로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JX-970은 백시니아 바이러스(vaccinia virus) 균주 기반의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항암 치료용 바이러스다. TK(티미딘 키나아제) 효소와 VGF(백시니아 성장인자)를 제거해 종양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면역유도물질인 GM-CSF(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를 삽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신라젠이 전 세계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ABL Europe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다. 현재 간암 임상 3상 중인 신라젠의 임상시험용 펙사벡(JX-594) 생산을 맡은 업체기도 하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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