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PL 스타' 판페르시, 14년 만에 페예노르트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명성을 날렸던 로빈 판페르시(34)가 14년 만에 친정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복귀한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간) 판페르시가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내주 페예노르트로 이적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판페르시가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친정팀이다. 그는 2004년 팀을 떠나기까지 78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 14년 만의 복귀다.
판페르시는 2004년 EPL 무대로 뛰어들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8년간 뛰면서 278경기에서 132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 명성을 날렸다.
이어 2012년에는 아스널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첫해 팀을 EPL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2015년 페네르바체로 건너갔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에인트호번(승점 46)에 승점 14점이 뒤진 5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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