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6.15

  • 37.64
  • 1.45%
코스닥

743.06

  • 4.87
  • 0.66%
1/3

신태용호 국내파 생존경쟁 22일 시작…'남은 30% 노린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신태용호 국내파 생존경쟁 22일 시작…'남은 30% 노린다'
대표팀, 22일 터키로 전훈 출발…자메이카 등과 3차례 평가전
K리거들, 러시아 월드컵 출전 타진할 마지막 테스트 무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국내파 태극전사 후보들의 마지막 생존경쟁이 22일 시작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밤 11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로 떠난다.
이날 출국에는 터키 전훈 소집 대상 선수 24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 7명을 포함한 15명이 동행하고, 해외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근호(강원) 등 9명은 터키 현지에서 합류한다.
신태용호는 전훈 기간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전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 기간이 아니라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이 빠진다.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그 및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타진할 무대다.
월드컵 참가가 유력한 손흥민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가 합류하는 3월 평가전을 앞두고는 마지막 테스트 기회이기 때문이다.
국내파 중에서는 전북의 이재성,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강원의 이근호, 일본 FC도쿄의 장현수, 빗셀 고베의 정우영, 중국 톈진 취안젠의 권경원 등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5일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대표팀 명단의) 70% 정도가 머리에 있다"면서 나머지 30% 선수들을 경쟁 구도에 놓고 선발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터키 전훈에는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멤버 중 군경팀에 입대한 김민우(상주 상무), 이명주, 주세종(이상 아산 무궁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염기훈(수원), 권경원 등이 빠졌다.
대신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도움왕을 차지한 손준호가 처음 A대표로 발탁됐고, 손준호와 같은 전북의 이승기도 4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손준호와 이승기는 대표팀 포지션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를 노린다.
또 오랜만에 대표로 뽑힌 김승대(포항)와 홍철, 김태환(이상 상주 상무), 김영권(광저우) 등도 월드컵 출전을 위해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 받기에 나선다.
수비수 홍철은 김민우가 군에 입대하면서 자리를 비운 왼쪽 풀백 자리에서 김진수(전북)와 경쟁을 펼치고, 중국 슈퍼리거로는 유일하게 발탁된 김영권은 김민재(전북)가 버티는 중앙수비수 주전 자리에 도전한다.
골키퍼 김승규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신 감독의 믿음을 사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표팀은 터키 전훈을 마치고 다음 달 5일 귀국하며, 국내파 선수들은 3월 1월 막을 올리는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준비한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