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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사들 학생안전 지키려 일본 지진방재 시스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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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사들 학생안전 지키려 일본 지진방재 시스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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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사들 학생안전 지키려 일본 지진방재 시스템 연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선진 지진방재 시스템을 배워 학생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울산의 교사들이 선진국의 지진방재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연수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재난대응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의 하나로 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일본으로 4박 5일 일정이다.
오는 7∼8월 방학에 맞춰 교사를 중심으로 연수단을 구성한다.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유치원 원감도 포함해 10∼2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연수단은 일본 오사카 쓰나미 다카시오스테이션, 시립 아베노 방재센터, 오사카부 위기관리실, 사람과 미래 방재센터, 광역 방재센터, 효고현 소방학교 등을 찾을 계획이다.
2009년 문을 연 쓰나미 다카시오스테이션은 지진과 쓰나미의 영상을 압축해 보여주며 가족이나 개인이 대피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체험관이다.
사람과 미래 방재센터도 고베 대지진 당시 영상 등을 보여주며 항상 재해와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 시설이다.
시교육청은 2016년 경주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후부터 지진 방재 대책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교육청 학교시설단과 직속기관 직원들이 내진 보강공법과 방재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국외연수를 하기도 했다.

또 지진 규모별 학교 대응 매뉴얼을 완성해 240여 개 초·중·고교에 적용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4.0 이상∼5.0 미만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모든 교육활동을 중지해야 한다.
5.0 이상 규모에서 지진 피해 학교는 임시휴업할 수 있다.
김동주 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팀장은 21일 "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지진 방재시스템 국외연수를 기획했다"며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진 방재시스템을 배우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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