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로 단속' 충남 새 어업지도선 3월에 뜬다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불법 어로행위 단속과 해난사고 예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충남 새 어업지도선이 오는 3월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충남도는 18일 경남 거제에서 새로 제작한 어업지도선 '충남해양호' 진수식을 했다.
충남해양호는 노후화된 63t급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00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길이 46.4m, 폭 7.5m, 높이 3.6m로 180t급이며, 최대 승선 인원은 40명이다.
최대 27노트(시속 50㎞)의 속력을 낼 수 있어 현재 운항 중인 어업지도선에 비해 선체는 3배, 속력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충남해양호는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과 불법어로 단속,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불법어구 철거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시운전과 검사 등을 거쳐 다음 달 15일 준공돼 충남도에 인계된다.
도는 3월 말 취항식을 하고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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