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수색 지원에 사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회의(밴쿠버회의)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한반도 정세, 한·영 관계,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밴쿠버회의는 북핵 불용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과 더불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균형 잡힌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있어 영국 측의 건설적 기여를 평가했다.
존슨 장관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한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동력을 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영국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 장관은 긴밀한 교역·투자 관계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공백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고 원전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영국 정부의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수색 지원에 사의를 표시했으며 존슨 장관은 수색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작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한국인 8명을 포함 22명이 실종된 선박으로, 실종선원 가족들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1호 민원'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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