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대·KAIST 등과 '뇌신경 닮은 칩' 공동개발
<YNAPHOTO path='C0A8CA3C0000015027D72D340002C62A_P2.jpeg' id='PCM20151002027800039' title='삼성전자 [연합뉴스 자료]'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산학협력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예산 지원을 받아 KAIST, 포항공과대(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공동으로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를 개설했다.
이 연구센터는 사람의 뇌 신경을 닮은 차세대 반도체인 뇌신경모방칩(뉴로모픽칩) 개발을 통해 딥러닝 등 AI 기술을 한 차원 발전시키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융복합기술 및 기초기술 분야 전담 연구조직인 '삼성종합기술원'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되던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규모나 지원 수준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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