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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 즐기러 오세요"…속초시, 내달 8일부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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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 즐기러 오세요"…속초시, 내달 8일부터 축제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붉은대게 즐기러 속초로 오세요."
속초시는 '2018 속초 붉은대게 축제'를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청호동 속초수협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붉은대게 축제는 전국 생산량의 45% 정도를 잡아들이는 붉은대게를 활용한 지역축제로 속초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1회 행사에서 연인원 5만여명이 찾는 등 겨울축제로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자 속초시는 축제를 발전시키기로 하고 기간과 프로그램을 대폭 정비했다.
우선 지난해 사흘간 진행한 축제를 올해는 하루를 늘려 나흘간 진행하기로 했다.
시설과 프로그램도 대폭 확장했다.
붉은대게관과 체험관, 찜 판매관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30% 정도 확장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3개 시설을 연결하는 이동통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물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붉은대게 찜 판매는 (사)강원붉은대게통발선주협회의 지원을 받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중의 붉은대게 직매장과 동일한 가격정찰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붉은대게관의 향토음식코너에서는 붉은대게를 이용한 샌드위치와 볶음밥, 라면, 파전, 무침, 그라탱, 게살말이를 비롯해 만두와 게살죽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도 종류와 횟수를 대폭 늘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4∼5회 진행했던 붉은대게 경매를 11회로 늘리고 붉은대게 홀치기 낚시와 방게낚시도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경매나 낚시체험으로 확보한 게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구이관도 운영한다.
경연대회는 전문 요리사와 호텔 주방장들이 참여하는 '붉은대게 플레이팅 경연대회'와 어린이들과 요리사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창작요리대회' 이외 일반 가정에서 참가할 수 있는 '우리 집 붉은대게 요리경연'를 신설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축제장 스케치 사진촬영대회도 마련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우수축제 육성을 위해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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