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더부살이 끝낸 울주군 신청사 개청식 열려
로비에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국보 반구대 암각화 모형 설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신청사 개청식이 16일 열렸다.
울주군 지역에 56년 만에 마련한 신청사 개청식에는 신장열 군수, 김기현 울산시장과 강길부 의원 등 내빈,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청량면 풍물패와 울주어린이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했고, 경과보고, 기념사에 이어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수와 표지석 제막, 테이프 커팅, 반구대 암각화 모형 제막식 등도 마련됐다.
특히, 최첨단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실물 모형은 신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됐다.
2억6천만원을 투입한 반구대 암각화 모형은 가로세로 12m와 8m로 반구대 암각화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울주군은 1962년 중구 북정동 청사를 시작으로 1979년 남구 옥동 청사에 이어 지난해 12월 26일 청량면 율리 현 청사로 이전했다.
현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10층의 본관동과 지하 1층 지상 4층의 의사동이 있다.
지하 1층에는 전산교육장과 정명천년기록관, 지하 2층에는 중앙감시실과 군 기동대 등이 마련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알프스홀, 2층은 북카페, 3층은 세무 1·2과와 건축과, 4층은 사회복지과·생활지원과·교육체육과·회계정보과, 5층에는 도로과·도시과·산업단지추진단·교통정책과·창조시설과 등이 있다.
6층에는 생태환경과·여성가족과·지역경제과·안전건설과, 7층 군수실·부군수실, 8층 문화관광과·기획예산실·총무과, 9층 축수산과·산림공원과·농업정책과·원전정책과, 10층 유관기관 사무실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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