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0+캠퍼스, 배우 조재현·서민 교수 초청 명사특강
구로 오류동 남부캠퍼스 3월 5일 개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는 오는 3월 5일 개관을 앞두고 명사 초청 특강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개관 기념 특강은 '인생 1막과 2막 사이, 다시 꿈꾸다'를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한 달간 구로구 오류동의 남부캠퍼스 4층 꿈꾸는 강당에서 열린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특강의 문을 연다. 1920년생으로 100세를 목전에 둔 김 교수는 "살아보니 75세가 절정"이라며 성숙한 인생 후반을 꿈꾸는 시니어 세대에 조언을 건넨다.
다음 달 12일에는 영화배우이자 교수, 연출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재현 씨가 '연기와 인생 사이, 무대에서 멋지게 나이 들어가기'를 주제로 경험담을 얘기한다.
이어 22일에는 정원오 성공회대 부총장이 사회의 불통을 해소할 수 있는 나눔과 실천에 대해, 27일에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글쓰기 특강을 한다.
3월 6일 열리는 마지막 특강의 주인공은 만화가이자 수필가인 김보통 작가다. 그는 인생 후배가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에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강연한다.
특강 참여를 원하면 이달 15일부터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하는 세 번째 캠퍼스인 구로 남부캠퍼스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돕는 상담, 교육, 일자리, 문화생활 등을 지원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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