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여섯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통산 최다 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예상대로 2017년 12월의 선수상은 해리 케인(24·토트넘)이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케인을 지난해 12월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달 6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특히 24일 번리전과 2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는 2017년 한 해 동안 프리미어리그 39골을 넣어 역대 한 해 최다 골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케인은 통산 6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아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케인은 "매우 자랑스럽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12월의 선수상 후보엔 마르코스 알론소 멘도사(첼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웨스트햄),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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