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 강풍주의보 해제…풍랑경보→주의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4시를 기해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은 제주공항 초속 20.3m, 제주 19.3m, 월정 19m 등을 기록했다.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이날 밤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경보는 주의보로 대치돼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산지의 대설경보와 그 밖의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오후 4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한라산 어리목에 40.2㎝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해 유수암 13.5㎝, 아라 12.2㎝, 제주(북부) 4.6㎝, 서귀포(남부) 5.5㎝, 성산(동부) 13㎝, 고산(서부) 2.3㎝ 등 중산간과 해안 등 제주 전역에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앞으로 12일 낮까지 제주 산지에 5∼20㎝, 그 밖의 지역 2∼5㎝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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