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한파에 차도 꽁꽁…손보사 긴급출동 작년보다 3배 늘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파에 차도 꽁꽁…손보사 긴급출동 작년보다 3배 늘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파에 차도 꽁꽁…손보사 긴급출동 작년보다 3배 늘어

    손보사 상위 4개사 오전 9시 현재 2만800여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박의래 기자 = 갑작스러운 한파에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관련 긴급출동이 속출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차 고장 긴급출동 건수는 모두 2만85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목요일 평균 출동 건수(7천429건)의 2.8배 수준이다.
    보험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7천281건으로 가장 많았고 DB손해보험(5천349건), 현대해상(5천132건), KB손해보험(3천91건) 순이었다.
    지난해 1월 목요일 평균과 비교할 때 4개사 모두 최소 2배, 많으면 3.4배 정도 많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긴급출동 건수가 급증한 것은 추위와 폭설로 배터리 방전 등과 같은 차 고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와 남부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호남과 제주 등지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겨울철에는 부동액, 워셔액, 타이어공기압 등 차량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한파에 가장 취약한 것은 배터리다.
    특히 최근에는 블랙박스나 차량용 충전기기 등이 보편화돼 배터리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날 긴급출동 중 배터리 방전에 따른 출동 비중이 70.5%(3천619건)를 차지했다.
    김승현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교통안전팀장은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시동키를 자주 돌리면 배터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며 "전원 온 상태에서 3분 이상 기다린 후 10초 내외로 길게 시동을 걸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수명은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이라며 "이를 지난 차량은 겨울철에 가능한 지하나 실내에 주차하고 실외 주차 시 번거롭더라도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으로 감싸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 주요 보험회사 긴급출동 현황
    (단위: 건)

    ┌──────┬───────────┬─────────┬────────┐
    │보험회사│지난해 1월 목요일 평균│1월 11일 │증가율(%) │
    ├──────┼───────────┼─────────┼────────┤
    │삼성화재│2천564│7천281│184.0% │
    ├──────┼───────────┼─────────┼────────┤
    │현대해상│1천618│5천132│217.2% │
    ├──────┼───────────┼─────────┼────────┤
    │KB손해보험 │898 │3천91 │244.2% │
    ├──────┼───────────┼─────────┼────────┤
    │DB손해보험 │2천349│5천349│127.7% │
    ├──────┼───────────┼─────────┼────────┤
    │합계│7천429│2만853│180.7% │
    └──────┴───────────┴─────────┴────────┘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