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1일 당부했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전신 증상(근육통·피로감 등)과 호흡기 증상(기침·인후통·가래 등)이 동반된다.
독감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다. 또 감염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평소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엄중식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 위원장은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기침을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침 예절'을 준수해야 한다"며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고 늦은 봄까지 유행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빨리 맞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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