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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전한 사랑…익명 기부자 동주민센터에 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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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전한 사랑…익명 기부자 동주민센터에 쌀 기탁
울산 중구 복산1동 주민센터에 쌀 300㎏ 전달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익명의 기부자가 택배로 복산1동 주민센터에 300㎏의 쌀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택배기사가 10㎏짜리 쌀 30포대(시가 75만원 상당)를 동 주민센터로 배달했다. 그러나 쌀에는 보낸 사람의 이름이나 지역 등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었다.
쌀을 전달한 택배기사는 "이 기부자가 2015년에도 한 차례 쌀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 주민센터가 기부자의 신원을 알아내 연락을 시도했으나,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일 뿐"이라면서 한사코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민센터 측은 밝혔다.
김창섭 복산1동장은 "복산1동은 주거형태가 취약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어서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면서 "쉽지 않은 도움을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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