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연계 지방도, 폭설 대비 '이상 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2천108km 구간에 200대의 제설 장비와 374명 인력을 배치한다.
소금 2만t과 염화칼슘 1천460t, 방활사 2만1500㎥ 등 제설자재도 확보하는 등 43억원의 제설예산을 긴급 투입해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수송로 5개 노선 77km는 폭설이 내려도 수송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특별제설대책을 수립했다.
폭설 시 신속히 대응하고자 평년보다 19대 많은 39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하고 긴급사태에 대비해 비상 장비 20대를 확보했다.
소금 및 염화칼슘 등도 7천500t을 추가 비축했다.
또 선수촌 입촌(21일) 이전인 19일까지 도로환경 집중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노면 청소차 및 차선도색차 등 장비 15대와 도로보수원 등 인력 87명을 동원해 올림픽 전용차로를 우선 정비한다.
동계패럴림픽이 끝난 이후인 3월 30일까지 장비와 인력을 고정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지방도로 환경정비를 수시로 시행한다.
황환효 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10일 "관련 시·군 및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겠다"며 "특히 올림픽 현장체제로 전환하는 등 능동적이고 선제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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