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장군 탄생 161주년' 기념행사, 출생지 고창서 열려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탄생 162주년 기념행사가 그의 출생지인 전북 고창군 문화의전당에서 10일 열렸다.
기념행사는 헌수, 봉정, 헌화, 헌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헌주로는 전봉준 장군이 순창에서 체포돼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는 죽력고(대나무즙에 솔잎과 창포 등을 넣어 발효한 술)가 올려졌다.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고창은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자,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 출발을 알린 역사적인 곳"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널리 알려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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