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매서운 한파에 대청호도 '꽁꽁'
(옥천=연합뉴스)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친 10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의 대청호가 얼어붙었다.
중부권 최대 빙어 낚시터로 각광받는 이곳은 지난주부터 살얼음이 얼기 시작해 이번 한파에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였다.
미처 호수 밖으로 나오지 못한 어선들은 얼음 속에서 그대로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 지역 주민 박효서씨는 "포근한 날씨로 얼지 않던 호수가 이번 한파로 불과 며칠 만에 꽁꽁 얼었다"며 "며칠 지나면 빙어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얼음이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글·사진=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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