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EU 전체 실업률 7.3%…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작년 11월 실업률이 8.7%를 기록,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9일 발표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작년 10월의 8.8%보다 0.1% 포인트, 1년 전인 2016년 11월의 9.8%보다는 1.1% 포인트 각각 떨어진 것이다. 또 당초 예상보다도 낮아 유럽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해석되고 있다.
EU 28개 회원국의 작년 11월 실업률도 7.3%로 작년 10월(7.4%)보다 0.1% 포인트, 지난 2016년 11월(8.3%)보다 1.0% 포인트 각각 낮았고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스타트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실업률이 가장 많이 낮아진 나라는 국가부채 위기를 겪었던 그리스(23.2%→20.5%)와 포르투갈(10.5%→8.2%)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리스의 경우 가장 최근 통계치인 지난 9월 실업률이 20.5%로 여전히 높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작년 11월 실업률이 각각 16.7%, 11.0%를 기록해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에 실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체코(2.5%)에 이어 몰타와 독일(각 3.6%)이었고, 네덜란드 실업률도 4.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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