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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소요 참가한 3천700명 체포"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한 주간 이란 곳곳에서 이어진 시위·소요 사태에서 3천700명이 군경, 정보기관 등 공권력에 체포됐다고 이란 현지 언론 하네멜랏 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의회(마즐리스) 마무드 사데기 의원은 이날 이 매체에 "여러 안보, 정보 관련 조직이 시위대를 체포한 탓에 정확한 수를 집계하기 어렵다"면서 "약 3천700명이 이란 전역에서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위 참가자를 조사한 뒤 석방 중이어서 구금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헤란을 지역구로 둔 개혁 성향의 의회 의원이다.
민생고와 기득권을 규탄한 이번 시위·소요 사태에서 사망자 수는 최소 21명으로 공식집계됐지만 체포된 이의 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테헤란에서만 약 450명, 시위가 벌어진 80여개 도시에서 1천명 정도가 체포됐다고 추정했다.
호세인 졸파거리 이란 내무 차관은 현지 언론 자머런에 체포된 이들의 평균 연령이 25세라고 말했다.
테헤란 북부 에빈 교도소 앞에선 7일 시위하다 구금된 자녀와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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