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프리미엄 어린이 전문 식재 브랜드 '아워키즈'를 론칭하고 기업 간 거래용(B2B) 프리미엄 키즈 푸드 상품 150여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워키즈는 만 3∼7세 미취학 유·아동을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통해 유통된다. 아워키즈 상품의 원료는 100% 국내산이다.
축산품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동물복지인증 돈육과 계육, 계란, 무항생제 1등급 한우 상품을 사용한다. 수산물은 포획과 보관, 유통, 가공 등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이력제 제품으로 구성된다.
농산 제품도 친환경 인증 제품 또는 전문가의 육안 검증을 통과한 싱싱한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아워홈은 설명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류가 주를 이루는 아워키즈 가공식품은 유기농 바나나 식혜와 홍삼 성분을 첨가한 과일주스, 현미와 두부가 들어간 쿠키, 밀크칼슘이 포함된 미니 카스테라·머핀 등이 대표 제품이다.
아워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일반 단체급식 점포보다 규모가 작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아워키즈 제품을 소용량으로 개발했다.
건어물처럼 사용량이 많지 않은 상품군은 지퍼 포장방식을 채택, 필요한 양만 꺼내 사용한 뒤 나머지는 바로 냉장·냉동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농축수산 식품군은 튀김, 볶음, 찌개 등 각 조리법의 특성에 맞게 식재료를 다듬어 제공한다. 가시를 발라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순살 생선 상품도 선보인다.
아워홈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먹거리에서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위생·품질 관리를 요한다"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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