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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8천805억원…5.7%↑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8천805억원으로 전년(8천330억원) 대비 5.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권리행사 건수는 1.1% 늘어난 2천239건, 종목은 41.4% 증가한 222종목으로 집계됐다.
주식관련사채는 정해진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채권, 즉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말한다.
예탁원은 "증권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별 행사금액은 CB가 12.4% 증가한 6천766억원, EB는 43.9% 감소한 1천109억원, BW는 179.3% 늘어난 930억원이었다.
행사 건수는 CB는 21.9% 감소한 1천321건, EB는 74.5% 증가한 192건, BW는 75.8% 증가한 726건을 기록했다.
종목별 행사금액은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46회 BW(256억원), 대명화학 2회 EB(240억원), 케이이씨 4회 CB(205억원), GS건설[006360] 131회 CB(199억원), 코아로직 8회 CB(197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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