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문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반드시 해야…영세업자 어려움 최소화"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 해소와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며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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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핵이 의제되느냐' 질문에 "상호 관심사 논의"
통일부는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고위급회담 의제와 관련, "일단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북한의 참가 논의에 집중하면서 평화올림픽을 위해서 북한에 제의한 사항들이 있다. 그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한 뒤 "남북관계 개선의 상호 관심사항, 특히 7월 17일 제의한 시급성이 있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중심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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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가상화폐 거래소 직접조사…위법시 가상계좌 중단"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상화폐 취급업자(거래소)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인 조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은행들이 마련해 준 가상계좌와 관련, 금융당국의 합동검사에서 불법이 적발되면 계좌가 폐쇄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8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이날 6개 은행을 상대로 시작한 가상계좌 합동검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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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줄 죄는 은행들…1분기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가계의 은행 대출이 한층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도입으로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한층 깐깐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8로 작년 4분기(-8)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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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장,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비공개 접견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칼둔 청장과 비공개 회동을 시작했다. 국회를 찾은 칼둔 청장은 국회 본관의 1층 로비를 지나 3층에 있는 의장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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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 "120억원 성격 규명중"…자금흐름 분석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차명계좌에 보관돼 있던 120억원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자료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은 17명 명의의 40여개 계좌에 분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돈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자금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다스 비자금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한 사전 작업 중 하나이다. 수사팀은 지난달 26일 발족 후 연일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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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또 최강한파 내습…11∼12일 강추위 '절정'
북극 인근의 찬 공기가 또다시 기습적으로 남진하면서 한반도가 이번 주 내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11∼18일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최고 0∼8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한파는 9일부터 북극 찬 공기가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온 데 따른 것이다. 이날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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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특활비 뇌물' 재판 본격 대비하나…유영하 또 접견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6억여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유영하 변호사의 접견을 다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비리 성격의 뇌물 재판을 앞두고 본격 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교정 당국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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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휴무 보장하라"…예술의전당 노조, 쟁의행위 돌입
국내 대표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하며 노사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예술의전당 노조는 지난 3~4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92.3%(96명)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5.8%(92명)로 쟁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노조가 쟁의 개시를 결정한 것은 지난 2009년 민주노총에서 탈퇴하고서 독립노조로 활동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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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은 주춤, 전당대회는 난항…'진퇴양난' 안철수
거침없이 통합 드라이브를 걸어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뜻하지 않은 복병을 안팎에서 맞이하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통합을 둘러싸고 바른정당과의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과 관련해 유보적인 언급을 하는가 하면, 당내 합당 의결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문제도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다. 당내 중재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통합 이전에 대표직을 사퇴하라는 요구가 비등하고 있어, 안 대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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