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34

  • 3.13
  • 0.11%
코스닥

862.15

  • 7.72
  • 0.90%
1/3

정신질환 치료 직후 집에 방화…주민 20여 명 대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 치료 직후 집에 방화…주민 20여 명 대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정신질환 치료 직후 집에 방화…주민 20여 명 대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고의로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전 1시 49분께 홀어머니와 함께 살던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층짜리 연립주택 2층 자신의 집에서 담배 케이스에 불을 붙인 후 거실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집에서 자던 A씨의 어머니 B(80)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집안 내부 33㎡와 등 주방 기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00만원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2층에 사는 24가구, 주민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경찰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창원 지역 한 병원에서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이번 달 6일 퇴원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 불을 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불을 냈을 때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불이 나는 게 보고 싶어서 불을 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ima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