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대표 관광지인 강화군이 외국인·내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올해 10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내국인 강화도 여행 상품을 3개월 이상 운영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준다고 8일 밝혔다.
당일 관광은 1인당 5천원, 숙박 관광은 내국인 관광객 1인당 1만원·외국인 관광객 1인당 1만5천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강화도 음식점을 1끼 이상 이용하거나 유료 관광지를 2곳 이상 관람하는 등 조건도 함께 충족해야 한다.
수학여행이나 체험 활동을 포함한 학생 단체 관광, 진달래·새우젓·인삼·개천대축제 기간 관광, 체육행사나 축제 등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은 관광은 인센티브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여행사는 매달 단체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와 관광 일정 계획을 작성해 강화군에 내면 된다. 서류 심사와 사실 확인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 4월 여행사나 관광사업자에게 예산 범위 안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관광 진흥 조례를 제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에 있는 여행사든 단체관광객 유치 조건을 만족하는 곳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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